[리포트]은행 "증시 조정, 펀드투자 적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글로벌 증시 조정으로 주가지수가 등락을 지속하면서 혼합형펀드와 지수연동예금 등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금융상품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단기 조정 기간을 기회로 삼고 펀드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국내 증시가 단기적인 조정을 받으면서 은행에는 저점에 펀드 투자를 시도하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것을 감안, 주식투자 비중을 낮춘 혼합형 펀드와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ELS펀드 등을 내놨습니다.
(CG) 주식편입 비중이 30% 이하로 주식과 채권의 상대수익률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증시와 채권시장 흐름이 불안한 탓에 주식형이나 채권형펀드 가입을 꺼리는 투자자들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수 변동폭이 지정범위를 넘어서면 수익률이 악화될 우려가 있던 지수연동 예금도 제한 변동폭이 없어지거나 원금이 보장됩니다.
(CG)1년에 열 두번, 매달 산정한 지수변동률의 합만큼 금리를 지급하거나 지수변동률에 관계없이 만기시 연4% 보장해주는 상품입니다.
1년간 두번에 걸쳐 변동률을 계산하던 상품과 달리 매달 산정하는 만큼 큰 폭의 금리 변동이 없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S) 은행 자산관리 담당자는 "국내 증시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며 "단기적인 조정을 받으면서 고객들이 먼저 투자해야 할 시기가 아니냐고 물어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증시가 고공행진을 해온 만큼 대기성 자금들이 저가 기회를 삼아 ELS펀드나 지수연동예금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 하지만 향후 지수 상승이 어느정도 폭으로 진행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단일 자산 투자에 나서기 보다는 시기와 대상을 나눈 분산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