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중남미와 캐나다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2012년 여수 엑스포 명예유치위원장)이 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막판 총력전에 들어갔다.

정 회장은 23일 오후 엑스포 유치활동을 벌이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파리와 체코,슬로바키아 등 유럽지역 국가 및 세계박람회기구(BIE) 대표단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지 열흘 만이다.

정 회장은 남미와 카리콤(CARICOM.카리브공동체) 회원국 등 카리브해 연안국,캐나다 등을 돌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표심잡기에 나선다.

이번 유치활동에는 국회 유치특위 서갑원 의원과 유치위원회 정찬용 부위원장,김대성 여수 준비위 상임위원 등 정부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정 회장은 LA에 도착한 뒤 전세기를 타고 현대.기아차의 중남미 지역본부가 있는 마이애미로 이동해 중남미 BIE 회원국 정부 최고위 인사 및 BIE 대표단을 만나 엑스포 홍보활동을 벌인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