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엔터테인먼트가 투자 제작한 영화 '식객'의 내달 1일 개봉을 앞두고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예당은 23일 "영화예매전문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총 4653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식객'이 41.4%(1923명)의 지지를 얻으며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며 "같은 시기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킹덤', 기무라 타쿠야의 '히어로' 등이 포진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식객'에 대한 관객의 기대와 관심이 높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영화 '식객'은 54만부 이상의 단행본 판매와 온라인 조회수 40만 건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허영만의 동명 인기만화 '식객'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예당은 "지난 12일 폐막된 부산국제영화제기간 중 열린 '아시아필름마켓'에서도 큰 호응을 얻어 수출 문의도 많았다"며 "아시아 4-5개 국가와 수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만 관객 300만명, 매출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흥행으로 인해 수출 가격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