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케이 "사랑이 그렇게 쉽게 끝날 수 있나" vs 손태영 "우린 벌써 이별을 했고 정리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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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공개연애로 많은 팬들의 부러움을 샀던 손태영-쿨케이 커플이 한달 전 이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사람은 지난해 10월, 압구정동에서 친구와 함께 있는 손태영을 발견한 쿨케이가 무턱대고 인사를 하며 적극적으로 대시해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당당하게 자신들의 미니홈피에 함께 찍은 사진들을 올리며 자신들의 연애 사실을 공개 했으며 서로의 촬영장에도 방문해 응원하는 등 예쁘게 사귀는 모습을 보여 많은 네티즌들의 부러움과 응원을 받기도 했다.
알려진 결별의 원인은 성격차이.
손태영 측근의 말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달 전 부터 성격차이로 소원해 졌으며 손태영이 미국으로 떠나기 바로 전날 쿨케이로 부터 갑작스런 이별 통보를 받은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결별이 알려진 직후 손태영미니홈피에 있는 사진첩의 모든 사진을 지우고 방명록을 없애는 등 사실상 미니홈피를 폐쇄했었으나 23일 새벽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자신의 심경을 나타내는 장문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글에서 손태영은 마음 정리가 다 된듯, 연인이었던 쿨케이에게 '그만하자.. 내가 바보같니.. 헤어지잘땐 언제고 또 이러는거니..'라며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쿨케이의 '사랑은 쉽게 끝나는 것이 아니다. 다시금 우리의 사랑을 떠올려 볼 것이다'라는 말을 반박했다.
또한 손태영은 '우린 벌써 이별을 했고, 정리 한 사람들이자나..이제 어른이잖아.. 사랑이 두려운건 사랑이 깨지는것보다 사랑이 변한거야..'라는 글을 남겨 이미 이별을 받아들이고 정리가 됐음을 보여줬다.
마지막에는 '너무나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던 여러분께 죄송하단 말밖에 드릴 얘기가 없네요.. 꼭 다시 새롭게 좋은 연기로 보답할께요..'라고 적어 두 사람을 응원했던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쿨케이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사랑이 그렇게 쉽게 끝날 수 있느냐"고 하며 "사실 태영이와 말다툼을 한 뒤 홧김에 헤어지자고 말한 적은 있다. 하지만 진심은 절대 아니다. 많이 후회했다"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명 '완소커플'로 불리우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놀라워 하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