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보험개발원이 금융연구원에 맞먹는 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또 정채웅 보험개발원 원장은 독립판매채널을 확대하는 등 보험판매채널의 빠른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보험개발원이 연구기능을 대폭 강화합니다. 3년내에 금융연구원에 버금가는 연구기관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채웅 보험개발원장은 한국경제TV 마켓리더에 듣는다에 출연해 고급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보험뿐 아니라 은행, 증권 등 전 금융권까지 연구분야를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채웅 보험개발원 원장) "3년내 금융연구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연구기능을 확대하고 특히 연구기능 강화는 우수 연구인련의 확보가 관건이므로 박사급 연구인령을 충분히 확보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또 연구분야를 보험뿐만 아니라 은행, 증권 등 전 금융권까지 다변화하겠습니다" 이와함께 국내 보험사의 글로벌화 추진을 지원합니다. 해외보험시장과 관련제도를 조사, 분석하고 연구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해외진출시 연구조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해외보험시장 동향 등을 매주 메일링 서비스를 각 보험사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채웅 원장은 또 방카쉬랑스 확대시행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채웅 보험개발원 원장) "지금까지 방카쉬랑스 시행 결과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은행의 우월적 지위로 보험료 인화효과가 미미하였고 소비자에게 상품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하지 않는 등의 불완전판매나 강압판매 등으로 소비자의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때문에 방카쉬랑스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은행의 우월적 지위 해소 등 제반 여건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보험업계에서는 은행의 방카쉬랑스와 경쟁할만한 독립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설계사 조직을 효율화하는 등 보험판매채널을 하루빨리 선진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