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생방송으로 과감한 개편‥주목받는 신예 손정은 아나운서 전격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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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탐사 저널리즘을 선도해 온 'PD수첩'이 가을 개편을 맞아 색다른 변모를 보여줄 준비를 끝냈다고 22일 밝혔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탐사 저널리즘 프로그램은 사전 녹화 방송으로 제작돼 왔다.
방송이라는 특성상 생방송으로 진행 될 경우 예기치 않은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0월 30일에 개편되는 'PD수첩'은 과감하게 생방송이라는 승부를 던졌다. 생방송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생동감, 현장감, 역동성을 통해, 시사프로그램만이 전달할 수 있는 보는 맛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PD수첩' 제작진들은 생방송을 준비하기 위해서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가졌다.
지난 9월 19일 MBC '우리말 나들이' 자문위원인 서울대 국문과 장소원 교수를 초빙하여 방송언어를 중심으로 화법 강의를 들었다.
PD들이 제작하는 탐사 저널리즘 프로그램은 대개 하나의 아이템을 심층적으로 취재하여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방식이었다. 속보 위주의 뉴스가 채워주지 못하는 심층적인 내용을 파헤쳐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PD저널리즘의 태동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PD수첩'은 이번 개편을 맞아 이러한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프로그램 구성을 확 바꾼다. 시사집중 코너, 심층취재 코너, 시청자 참여 코너 등이 그것이다. 먼저 시사집중 코너는 현재 관심을 끌고 있는 사건 사고나 현안 등 시의성 있는 아이템을 취재하여 속보성과 심층성을 결합 시켰다. 8분 정도로 구성될 시사집중 코너의 신설은 기존 탐사 프로그램포맷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장 실험적인 코너이다.
심층취재 코너는 기존 탐사 프로그램이 다뤘던 심층 아이템을 다룬다. 생방송임을 감안하여 한 발 앞선 기획과 취재로 보다 발 빠르게 취재하여 방송 전 중에 시사를 거쳐 후반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전체 프로그램 제작과정을 손질하였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보다 완성도 있는 명품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청자 참여 코너는 인터넷 등 온라인상에서만 이루어 졌던 프로그램과 시청자와의 소통의 공간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신설되었다. 이 코너를 통해 PD수첩은 지난 주 시청자 게시판의 내용, 당일 방송 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을 소개하고, 제작진에게 들어온 방송 관련 질문들에 대해 제작진이 직접 대답해 준다.
이 코너는 'PD수첩' 최초로 PD가 아닌 MBC 손정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게 된다.
'PD수첩' 제작진에 의해 만장일치라는 열광적인 지지 속에서 이 코너를 맡게 된 손정은 아나운서는 '새벽이 아름다운 이유 손정은 입니다'와 'MBC 스포츠 뉴스' 등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등을 원만히 진행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주목받는 신예 아나운서이다.
제작진들은 또한 신나고 즐거운 'PD수첩 Song'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가수 김창완씨를 찾아갔다.
그가 가벼운듯하면서도 묵직함이 있는 이미지를 가진 친근한 캐릭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노래를 만들어 달라는 'PD수첩' 제작진의 부탁에 어떤 노래를 만들어야 하는지 많은 고민했다는 김창완씨. 그가 고심 끝에 내 놓은 노래가 바로 ‘우리세상’이다.
서로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을 우리 모두 함께 희망으로 가꾸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우리세상’은 랩 형식이 가미된 흥겨운 노래로 'PD수첩' 개편의 파격성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편 전 'PD수첩'은 개편방향에 대한 의견을 묻는 프로모션 통해 시청자들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해 그 내용 중 일부를 개편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탐사 저널리즘 프로그램은 사전 녹화 방송으로 제작돼 왔다.
방송이라는 특성상 생방송으로 진행 될 경우 예기치 않은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0월 30일에 개편되는 'PD수첩'은 과감하게 생방송이라는 승부를 던졌다. 생방송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생동감, 현장감, 역동성을 통해, 시사프로그램만이 전달할 수 있는 보는 맛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PD수첩' 제작진들은 생방송을 준비하기 위해서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가졌다.
지난 9월 19일 MBC '우리말 나들이' 자문위원인 서울대 국문과 장소원 교수를 초빙하여 방송언어를 중심으로 화법 강의를 들었다.
PD들이 제작하는 탐사 저널리즘 프로그램은 대개 하나의 아이템을 심층적으로 취재하여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방식이었다. 속보 위주의 뉴스가 채워주지 못하는 심층적인 내용을 파헤쳐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PD저널리즘의 태동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PD수첩'은 이번 개편을 맞아 이러한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프로그램 구성을 확 바꾼다. 시사집중 코너, 심층취재 코너, 시청자 참여 코너 등이 그것이다. 먼저 시사집중 코너는 현재 관심을 끌고 있는 사건 사고나 현안 등 시의성 있는 아이템을 취재하여 속보성과 심층성을 결합 시켰다. 8분 정도로 구성될 시사집중 코너의 신설은 기존 탐사 프로그램포맷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장 실험적인 코너이다.
심층취재 코너는 기존 탐사 프로그램이 다뤘던 심층 아이템을 다룬다. 생방송임을 감안하여 한 발 앞선 기획과 취재로 보다 발 빠르게 취재하여 방송 전 중에 시사를 거쳐 후반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전체 프로그램 제작과정을 손질하였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보다 완성도 있는 명품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청자 참여 코너는 인터넷 등 온라인상에서만 이루어 졌던 프로그램과 시청자와의 소통의 공간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신설되었다. 이 코너를 통해 PD수첩은 지난 주 시청자 게시판의 내용, 당일 방송 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을 소개하고, 제작진에게 들어온 방송 관련 질문들에 대해 제작진이 직접 대답해 준다.
이 코너는 'PD수첩' 최초로 PD가 아닌 MBC 손정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게 된다.
'PD수첩' 제작진에 의해 만장일치라는 열광적인 지지 속에서 이 코너를 맡게 된 손정은 아나운서는 '새벽이 아름다운 이유 손정은 입니다'와 'MBC 스포츠 뉴스' 등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등을 원만히 진행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주목받는 신예 아나운서이다.
제작진들은 또한 신나고 즐거운 'PD수첩 Song'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가수 김창완씨를 찾아갔다.
그가 가벼운듯하면서도 묵직함이 있는 이미지를 가진 친근한 캐릭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노래를 만들어 달라는 'PD수첩' 제작진의 부탁에 어떤 노래를 만들어야 하는지 많은 고민했다는 김창완씨. 그가 고심 끝에 내 놓은 노래가 바로 ‘우리세상’이다.
서로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을 우리 모두 함께 희망으로 가꾸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우리세상’은 랩 형식이 가미된 흥겨운 노래로 'PD수첩' 개편의 파격성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편 전 'PD수첩'은 개편방향에 대한 의견을 묻는 프로모션 통해 시청자들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해 그 내용 중 일부를 개편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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