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방송될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한 홍경민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뽐내며 도전을 이어갔는데. ‘흔들린 우정’, ‘가져가’등으로 ‘한국의 리키 마틴’이라 불리던 시절이 그립지 않냐는 MC의 질문에 홍경민은 “직접 리키 마틴을 본적 있는데 생김새가 달랐다”며 MC의 칭찬에 쑥스러운 내색을 비추었다.

11월에 있을 콘서트 준비에 한창 바쁘다는 홍경민은 “가을에 어울리는 곡 '못난이'를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올해는 이상기후로 유난히 더웠다”, “음반 판매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날씨였다” 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더불어 “이상하게 팬은 많은데 음반이 안 나간다” 며 서운한 기색을 드러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도전 1000곡'에 출연 할 때 마다 늘 성적이 좋았던 홍경민이지만 이번만큼은 자신이 없다 밝혔는데. 이에 “대한민국의 응원문화를 바꾸겠다” 며 방청석과 하나가 되어 응원을 펼치기도 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고.

SBS '웃찾사'의 웃음제조기, 서울나들이! 그들이 올해 초 가수 데뷔를 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한 서울나들이 팀은 그동안 숨겨두었던 화려한 노래실력을 대공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이날 녹화에서는 그들이 올 초 앨범을 발표했던 사실이 밝혀져 또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울나들이 팀의 등장에 그들의 노래 <서울나들이 송>이 울려퍼지자 “앨범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방송을 탄 것”이라며 “우리도 이 노래를 듣고 생소했다”며 놀라워 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브로콜리 돼지’라 불리는 박영재의 브로콜리 머리를 만드는데 “4시간이 걸린다”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키 188에, 방송 3사 개그맨 중 최고 몸무게인 140킬로그램이라는 박영재의 곁에 여자 출연자들이 설로 말라보이겠다며 다가서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녹화에서 최고 이슈가 된 것은 박영재의 화려한 노래 실력이었다는 후문이다.

박영재는 “개그프로그램에서 보여주지 못한 끼를 오늘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이에 이동엽은 “이러다가 박영재가 개그맨을 안하겠다고 하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되죠?”라며 <서울나들이>코너의 유행어를 선보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뒤늦게 현재 박영재가 부상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했는데. 갈비뼈가 금이 가 있는 상황에서도 무리 없이 많은 노래를 소화해 냈다.

향기로운 통기타 선율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무자전거! 그들이 제대로 노래실력을 뽐냈다.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한 나무자전거는 특유의 감미로운 음성으로 도전을 이어가 모두를 감동케 했는데. ‘OST 전문가수’라 불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MC의 질문에 나무자전거는 “우리 목소리가 튀질 않아 그림에 방해가 안 되서 일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는데. 영화 ‘클래식’의 주제가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비롯해 SBS ‘칼잡이 오수정’, ‘마이걸’, ‘마녀유희’ 등의 OST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들은 “데뷔 이후에 MR반주에 노래한 역사가 없다”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도전 1000곡'은 특성 상 노래방 반주에 맞춰 노래를 하는 것이기에 “유독 노래방 반주에 약하다” 밝힌 그들은 불안한 기색을 내비추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80년대를 풍미한 김보화! 최근에는 전문 강사로 깜짝 변신해 예전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그녀가 알고 보니 ‘3집 가수’임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한 김보화는 오랜 단짝, 탤런트 이수나와 함께 출연,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는데. 김보화의 뛰어난 노래실력에 모두가 놀라자 “이래 뵈도 3집 가수”라고 밝힌 김보화는 “'김보화의 청춘메들리' 앨범 때문에 무척 바쁘던 시절이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준다.

그러나 바빴던 이유가 “실은 반품을 받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이라 밝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또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열연을 펼쳐 ‘탈옥수나’라는 별칭까지 얻었던 이수나 역시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여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변치 않는 젊음과 넘치는 열정, 더불어 놀라운 노래실력까지 선보인 김보화와 이수나의 무대는 10월 21일 일요일, SBS '도전 1000곡'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이날 무대는 홍경민, 서울나들이, 나무자전거, 서연, 아가가 함께 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