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김희선이 10월의 신부가 됐다.

19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그랜드쉐라톤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세 살 연상의 사업가 박주영씨와 웨딩마치를 울린 것.

김희선의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엄숙히 치러졌으며, 특히 경호원들의 철통같은 보안으로 하객들 마저 일일이 확인 절차를 거쳐 입장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비공개인 만큼 하객들 사진이라도 촬영하기 위해 취재 경쟁이 펼쳐졌으나 최진실, 이영자, 박은혜 등은 보안 속에서 유유히 입장했다.

이날 결혼식은 박노원 KBS 아나운서가 사회자를, 주례는 박주영씨의 부친인 박성관 락산그룹 회장과의 30년 지기 친구인 강창희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장이 각각 맡았으며, 절친한 지인인 가수 세븐과 재즈가수 윤정희는 축가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김희선과 박주영씨는 지난해 만나 1년 여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 지난달 30일 약혼식을 올린 바 있다.

박주영씨는 중견 건설업체 락산그룹 박성관 회장의 차남으로,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 압구정동에서 에스테틱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김희선, 박주영 부부는 이날 결혼식을 마친 후 호텔에서 첫 날밤을 보낸 후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신혼여행길에 오를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