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동아리 '프로이드'…"실력 보여줬더니 서로 모셔가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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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기술에 지방,서울 학생이 따로 있나요. 실력만 갖추면 입상할 수 있죠.우리 동아리 회원들 모두 세계적인 플라스틱 금형기술자가 되는 것이 꿈입니더."
지방대학 동아리가 4년째 전국 공모전을 석권하고 있어 화제다.
부산 부경대 기계공학부 동아리 '프로이드' 회원인 장민규씨(4학년)는 지난 12일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에서 주최한 '제4회 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같은 동아리 회원인 황은선씨(4학년)도 장려상을 받았다.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해 벤처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동아리 회원들은 2004년 처음 시행된 이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2004년 1회 대회 때 대상을 비롯 은상,장려상 등을 휩쓴 데 이어 2005년 은상 2팀,동상 1팀을,2006년 때는 은상과 동상을 배출했다.
금형 3차원 CAD란 TV와 자동차 등에 필요한 플라스틱 제품을 찍어낼 수 있는 금형(제품 형틀)을 컴퓨터로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대회에서 프로이드가 좋은 성과를 낸 것은 학생과 지도교수의 노력 덕택이다.
해마다 2~4개 정도의 대회에 출전하고있는 학생들은 대회 한 달 전에는 교수와 함께 매일 밤샘하다시피 실전에 매달리고 있다.
대회에 입상하면 대기업들이 입상 경력자를 우대하는 덕택에 취직이 보장되는 데다 장학금도 나온다.
정 교수는"최일류 제품이 되기 위해서는 금형기술이 받쳐줘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취업 요청이 잇따르고 있으나 사람이 없어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이드' 회원들은 그동안 한꺼번에 다량 보관이 가능한 CD 케이스를 개발,부산테크노파크로부터 벤처동아리 사업화 대상 상품에 선정돼 550만원의 시제품 지원비를 받는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장민규씨는 "그동안 개발한 여러 제품들을 모아 창업한 뒤 세계적인 금형 회사로 키워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지방대학 동아리가 4년째 전국 공모전을 석권하고 있어 화제다.
부산 부경대 기계공학부 동아리 '프로이드' 회원인 장민규씨(4학년)는 지난 12일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에서 주최한 '제4회 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같은 동아리 회원인 황은선씨(4학년)도 장려상을 받았다.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해 벤처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동아리 회원들은 2004년 처음 시행된 이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2004년 1회 대회 때 대상을 비롯 은상,장려상 등을 휩쓴 데 이어 2005년 은상 2팀,동상 1팀을,2006년 때는 은상과 동상을 배출했다.
금형 3차원 CAD란 TV와 자동차 등에 필요한 플라스틱 제품을 찍어낼 수 있는 금형(제품 형틀)을 컴퓨터로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대회에서 프로이드가 좋은 성과를 낸 것은 학생과 지도교수의 노력 덕택이다.
해마다 2~4개 정도의 대회에 출전하고있는 학생들은 대회 한 달 전에는 교수와 함께 매일 밤샘하다시피 실전에 매달리고 있다.
대회에 입상하면 대기업들이 입상 경력자를 우대하는 덕택에 취직이 보장되는 데다 장학금도 나온다.
정 교수는"최일류 제품이 되기 위해서는 금형기술이 받쳐줘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취업 요청이 잇따르고 있으나 사람이 없어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이드' 회원들은 그동안 한꺼번에 다량 보관이 가능한 CD 케이스를 개발,부산테크노파크로부터 벤처동아리 사업화 대상 상품에 선정돼 550만원의 시제품 지원비를 받는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장민규씨는 "그동안 개발한 여러 제품들을 모아 창업한 뒤 세계적인 금형 회사로 키워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