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10.19 10:42
수정2007.10.19 10:42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발기부전 치료젱 대해 돌발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아 토종 치료제들에게 호재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미 식품의약국(FDA)는 비아그라(화이자)와 시알리스(일라이릴리), 레비트라(바이엘)등 발기부전치료제가 '돌발성 난청'을 유발시킬수 있다고 18일 경고했습니다.
FDA는 발기부전치료제들이 시판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29건의 돌발성 난청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또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으로 돌발성 난청이 올수 있음을 알리는 '돌출경고'를 복약안내서에 포함시키라고 3개 제약회사에 지시했습니다.
이러한 조치에 대해 화이자, 일라이 릴리, 바이엘 3사는 자사의 발기부전치료제가 안전하다고 주장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레비트라가 70%이상을 주도하고 있고, 동아제약의 자이데나와 SK케미칼의 엠빅스 등이 시판허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미 식품의약국(FDA)의 경고가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경우 토종 치료제가 외산을 밀어내는 결과를 낳을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