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헌석 NH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여객수는 전년동기대비 4.8%, 국제선 화물량은 4.0% 증가했다"며 "국제선여객 단위당수입이 3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3% 가량 상승했고 화물 단위당수입도 달러화 기준으로는 3분기부터 상승 전환했다"고 밝혔다.
NH증권은 국제선여객매출 호조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9680억원에 이르고, 연료비 증가 둔화, 국제선여객 단위당수입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5.1% 증가한 8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3분기 국제선여객의 단위당 수입이 상승한 요인은 수요 확대로 중국노선의 운임 하락이 둔화됐고 출국자수가 늘어난 일본노선과 탑승률이 높은 미주 노선의 운임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지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