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덕 디아이 부회장이 경영권을 인수한 삼양옵틱스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18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삼양옵틱스는 전일대비 14.71%(200원) 오른 156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CCTV렌즈와 조명계, 교환렌즈 등을 생산하는 삼양옵틱스는 지난 17일 장 마감 후 최대주주가 기존 도드웰 B.M.S에서 박원덕 디아이 부회장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변경사유는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양수도 매매였다.

박원덕 디아이 부회장은 도드웰이 보유중이던 삼양옵틱스 지분 17.62%를 전량 인수했고, 박 부회장의 특수관계인인 ㈜융도 장내에서 회사 지분 9.90%를 인수했다.

이로써 박 부회장 측은 삼양옵틱스 지분 27.52%를 확보했다.

삼양옵틱스는 기존 최대주주였던 도드웰 외에 4.95%의 지분을 보유한 ㈜디아이가 대주주로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소액주주에 분산되어 있다.

디아이는 반도체검사장비업체로, 박원덕 디아이 부회장은 박원호 디아이 대표의 특수관계인이다.

이 시간 현재 디아이는 전일대비 2.24%(55원) 오른 2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