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증권업 진출을 검토중입니다. 이르면 연내 신규 증권사를 설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현대차그룹이 증권업 진출을 모색중입니다. 그러나 현대그룹 계열, 현대증권 인수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못박았습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증권업 진출을 고려하는 것은 맞다며 증권사를 인수할 지 신규 설립할 지는 아직 확정된 사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대증권 인수는 아예 검토한 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수가가 3조5천억원에 달해 인수여력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기존 증권사 인수보다는 신규 설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최근 자본시장통합법과 금융투자회사법 적용 등을 고려해 볼 때 올 11~12월이 증권사 신규 설립 신청에 가장 적절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와관련 현대차는 금감위와 증권사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문의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안에 현대카드나 현대캐피탈 등을 통해 신규 증권사 설립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증권사들이 사실상 수신 기능을 담당하는 등 그룹차원에서 기대되는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렇지만 일부에서는 증권사를 신설할 경우 소요 인력 확보 문제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어 현대증권 이외의 기존 증권사 인수도 병행할 것으로도 관측됩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