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 여부 결론이 당초보다 빨리 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입니다. 이르면 다음달 론스타가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이 있는지 가려집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 문제가 이르면 다음달초 늦어도 연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해외 금융당국에 요청한 자료가 모두 도착하는 대로 조속히 마무리 지을 방침입니다. 이번 대주주 자격 심사 핵심은 론스타가 비금융 주력자이냐 여부입니다. 은행법상 비금융 회사의 자산 총액이 2조원을 넘으면 비금융 주력자에 해당해 은행 소유 자격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국제적인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철저히 심사에 대비했을 공산이 커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론스타가 대주주 적격 판정을 받더라도 외환은행 매각 작업이 순탄치는 않을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이 법원 판결이 있기 전에는 매각 승인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론스타가 산업자본으로 판명될 경우 10%를 초과하는 지분을 6개월안에 팔아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론스타가 외한은행을 인수할 자격이 애초부터 없었다는 더 큰 논란이 예상돼 향후 행보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