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한국석유공사는 18일 중국 회족 자치구 염지현에 있는 마황산 서(西)광구에서 석유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이징(北京)에서 서부 내륙 쪽으로 1천㎞ 떨어진 곳에 있는 이 광구의 가채 매장량은 230만 배럴로 하루 생산량 800배럴을 시발로 향후 10년 이상 석유 생산이 가능하다.

이 광구의 지분은 삼성물산과 석유공사 각 30.8%, 중국 석화 화북분공사 30%, 중국 난천광업투자공사 8.4% 등으로 삼성물산이 운영권을 갖고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2012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단계적 투자를 통해 탐사 및 개발광구 15개, 생산광구 5개 등 모두 20개 광구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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