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오는 18일 온라인 펀드투자 교육 프로그램인 '펀드 아카데미(Fund Academy)'를 선보일 예정이다.

17일 투교협은 지난 3월 오픈한 자산설계 종합 교육프로그램 '웰스 아카데미(Wealth Academy)'에 이어 펀드투자 교육 프로그램 '펀드 아카데미'를 개발, 1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펀드 아카데미'는 지난 5개월간 강창희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장과 우재룡 한국펀드평가대표 등 펀드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개발됐다.

펀드투자의 기초부터 실제 활용까지 총 8개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자성향 및 투자역량 진단을 통해 본인이 꼭 필요한 과정을 선택수강 할 수 있도록 1:1 맞춤서비스로 구성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이론과 강의 위주의 딱딱한 방식이 아니라, 인기 TV오락프로그램 '비타민'을 참작해 쇼를 보듯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펀드투자를 익힐 수 있도록 짜여졌다.

투교협은 "다양한 펀드상품이 등장하고 펀드 수탁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펀드투자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 "일반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펀드 투자를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증권업협회 임종록 상무는 "유관 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교협은 '펀드 아카데미' 오픈에 맞춰 수강 신청자를 대상으로 1회차 펀드 가입자금 등을 지원해주는 가입 이벤트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교육내용과 이벤트 등은 홈페이지(www.kcie.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