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올 증자 2조 … 작년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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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잇따라 증시를 통한 자본 확충 등에 나서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과 메리츠증권이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미래에셋증권이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자본을 늘리기로 한 데 이어 우리투자증권은 이달 중 10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또 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 등도 유상증자나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자기자본투자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 등의 방법으로 증권사들이 조달한 금액은 올해 2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미래에셋증권은 4550억원 규모의 CB 발행에 성공할 경우 지난 3월의 유상증자를 포함,7900여억원을 시장에서 조달하게 된다.
현대와 메리츠증권의 증자 규모도 각각 5365억원과 1500억원에 이른다.
이에 앞서 굿모닝신한과 하나대투증권은 상반기 중 6000억원의 증자를 마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과 메리츠증권이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미래에셋증권이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자본을 늘리기로 한 데 이어 우리투자증권은 이달 중 10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또 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 등도 유상증자나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자기자본투자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 등의 방법으로 증권사들이 조달한 금액은 올해 2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미래에셋증권은 4550억원 규모의 CB 발행에 성공할 경우 지난 3월의 유상증자를 포함,7900여억원을 시장에서 조달하게 된다.
현대와 메리츠증권의 증자 규모도 각각 5365억원과 1500억원에 이른다.
이에 앞서 굿모닝신한과 하나대투증권은 상반기 중 6000억원의 증자를 마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