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영화 '내 사랑' 촬영 현장에서 연인 이영진에 대한 사랑을 고백해 화제다.

1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평화이 공원에서 열린 영화 '내 사랑'(감독 이한, 제작 오죤필름)의 현장 공개 행사에서 엄태웅은 사회자의 "영화 '내 사랑'의 제목에 빗대어 출연 배우들이 생각하는 '내 사랑'에 대해 말해달라"는 질문에 "지금 현재 사귀고 있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내 사랑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엄태웅은 답변 이후 쑥스러운듯 얼굴을 붉혀 현장에 있던 취재진 및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엄태웅과 이영진은 지난 5월부터 한 모임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져 교제중이며 지난 8월 당당히 열애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패션 모델로 활동 중인 이영진은 최근 의류사업에 뛰어든 엄태웅의 누나 엄정화의 론칭 패션쇼에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엄정화가 운영중인 인터넷 여성의류 쇼핑몰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엄태웅이 촬영중인 영화 '내 사랑'은 감우성, 최강희, 엄태웅, 임정은, 정일우, 이연희, 류승용 등이 주연을 맡고 ‘연애 소설’, ‘청춘 만화’를 만든 이한 감독이 연출을 맡아 막 사랑에 빠진 연인과 사랑의 기억에 아파하는 연인, 이성간의 사랑에 눈 뜬 연인 등 각각 다섯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

'러브 액추얼리'의 한국 버전으로 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