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와이엔텍에 대해 사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봉원길 대신증권 연구원은 "와이엔텍이 지난 8일 퍼블릭 골프장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와이엔텍레포츠의 지분 15%를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종합건설회사인 자회사 신도건설의 지분 98%는 처분했다고 덧붙였다.

봉 연구원은 이번 건설사 매각과 골프장 사업 지분확대로 와이엔텍의 사업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와이엔텍의 사업구조 변화가 안정적 매출과 이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와이엔텍레포츠와 합병이 이루어질 경우 와이엔텍의 연간 매출액은 약 80억원~1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봉 연구원은 와이엔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1억원과 5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연간 실적 역시 당초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