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사는 15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병원 회의실에서 실무협상을 갖고 임금인상안 등에 대한 협상을 사실상 타결지었다.

이에 따라 노조원들은 16일 오전부터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노사는 핵심쟁점이던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 사측이 연봉제와 성과급제, 임금피크제, 팀제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때 최소 2개월 전까지 노동조합에 통보해 충분히 협의하기로 했다.

노사는 또 지난 5월 말일 기준으로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23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2년 미만의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다.

임금은 기본급 '3%+ 1만5000원'인상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