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 펀드, 이름은 같아도 성과는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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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주 펀드, 이름은 같아도 성과는 천차만별
가치주 펀드도 세부 유형별로 성과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각각의 특성을 잘 감안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2분기 가치주 펀드는 평균 25% 수익률, 인덱스펀드 대비 8%의 상대수익률을 거두며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지난 10일 기준 10%의 절대수익률, 인덱스 펀드 대비 -4% 상대수익률을 보이며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증권사 박승훈 펀드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소형주들의 실적이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펀드 수익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수혜주들인 대형주가 상승세를 타면서 이들이 상대적으로 덜 포함된 가치주 펀드가 소외되고 있다는 것.
가치주 내에서도 차이가 크다는 분석이다.
가치주 펀드를 중소형가치, 배당형가치, 대형가치로 구분해서 운용성과를 살펴본 결과 대형가치가 1년 이내 전구간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배당주가치가 잇고 중소형가치는 제일 열위를 나타냈다.
실제로 대형가치주로 구분되는 '신영마라톤주식(A형)'의 10일 기준 6개월 수익률은 48.4%로, 중형가치주 펀드 '세이가치형주식(종류형)A 1'의 47.9%, 소형가치주 펀드 '유리스몰뷰티주식 C'의 33.2%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훈 애널리스트는 "특히 중소형 가치의 경우 가치주 특성 외 중소형주 특성이 과다한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2분기 가치주 펀드는 평균 25% 수익률, 인덱스펀드 대비 8%의 상대수익률을 거두며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지난 10일 기준 10%의 절대수익률, 인덱스 펀드 대비 -4% 상대수익률을 보이며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증권사 박승훈 펀드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소형주들의 실적이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펀드 수익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수혜주들인 대형주가 상승세를 타면서 이들이 상대적으로 덜 포함된 가치주 펀드가 소외되고 있다는 것.
가치주 내에서도 차이가 크다는 분석이다.
가치주 펀드를 중소형가치, 배당형가치, 대형가치로 구분해서 운용성과를 살펴본 결과 대형가치가 1년 이내 전구간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배당주가치가 잇고 중소형가치는 제일 열위를 나타냈다.
실제로 대형가치주로 구분되는 '신영마라톤주식(A형)'의 10일 기준 6개월 수익률은 48.4%로, 중형가치주 펀드 '세이가치형주식(종류형)A 1'의 47.9%, 소형가치주 펀드 '유리스몰뷰티주식 C'의 33.2%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훈 애널리스트는 "특히 중소형 가치의 경우 가치주 특성 외 중소형주 특성이 과다한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