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신고가' 행진…업황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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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최근 급등세를 타면서 연일 신고가를 새로쓰고 있다. 봉형강 시황 호조와 원재료인 철 스크랩 가격 강세 등으로 전망이 매우 밝다는 평가다.
15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날보다 1600원(1.76%) 오른 9만260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9만4000원으로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현대제철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1월 22일 2만9300원에 저점을 찍은 이후 최근 9만원대까지 급등한 상태다.
박병칠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테인리스, 열연 부문의 수익 부진과 조업일수 축소 등의 영향으로 현대제철의 지난 3분기 수익은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 1조8200억원, 영업이익 13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4분기는 성수기 진입과 단가인상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봉형강은 3만5000원 내외, 열연은 4만원 내외의 단가 인상이 예상되고 출하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철 스크랩 구입가도 고점대비 1~2만원 떨어지는 등 현대제철의 4분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철 스크랩 가격이 최근 고점에서 횡보중이지만, 중기적으로 개도국 수요 증가와 철광석 가격 강세 등의 영향으로 인해 당초 예상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며 "봉형강의 경우도 중국 수입재 위협 축소, 국내 대규모 건설 투자에 따른 건설 강재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현대제철의 이익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15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날보다 1600원(1.76%) 오른 9만260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9만4000원으로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현대제철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1월 22일 2만9300원에 저점을 찍은 이후 최근 9만원대까지 급등한 상태다.
박병칠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테인리스, 열연 부문의 수익 부진과 조업일수 축소 등의 영향으로 현대제철의 지난 3분기 수익은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 1조8200억원, 영업이익 13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4분기는 성수기 진입과 단가인상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봉형강은 3만5000원 내외, 열연은 4만원 내외의 단가 인상이 예상되고 출하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철 스크랩 구입가도 고점대비 1~2만원 떨어지는 등 현대제철의 4분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철 스크랩 가격이 최근 고점에서 횡보중이지만, 중기적으로 개도국 수요 증가와 철광석 가격 강세 등의 영향으로 인해 당초 예상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며 "봉형강의 경우도 중국 수입재 위협 축소, 국내 대규모 건설 투자에 따른 건설 강재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현대제철의 이익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