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사나이‘ 터프가이 김보성이 결혼 10주년을 맞이 하여 괌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영화배우 김보성의 가족여행은 결혼 10년만에 처음있는일.

두 아들 준일, 정우는 처음 타보는 비행기와 외국풍경들에 신이났고, 10년만에 처음으로 제대로된 여행을 떠나는 아내는 감격했다.

이번 가족여행은 김보성이 준비한 이벤트로 가득했다.

그는 세월 앞에서도 변하지 않는 사랑과 믿음으로 가정을 지켜준 아내를 위해서 직접 준비한 리마인드 웨딩으로 아내를 울렸다.

더불어 아내의 가장 큰 소원인 ‘금주’를 대국민적으로 약속했다.

사실 김보성은 연애 1년 반, 신혼 3개월 동안 술을 마시지 않는 ‘사기행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신혼 3개월이 지난 후, 1주일에 하루 정도, 아니 거의 매일 술을 마셨다는 부인의 증언이다. 이에 발끈한 김보성은 그때는 ‘사랑’에 취했고, 앞으로는 ‘행복’에 취해 술을 끊겠다고 다짐했다.

바다가 내려 보이는 아름다운 장소에서 리마인드 웨딩을 치른 김보성은 아내와 두 아들을 위해 ‘자작시’도 빠트리지 않았는데, 아내와 가족에게 받치는 시 ‘행복이라는 술에 취해버렸다’를 낭송했다.

김보성은 자작시에서 가족과 가정을 통해 “한없는 행복이라는 술에 취했다”며 “아빠는 너희들 인생최고의 호위무사가 될 것이다.” 등의 로맨틱한 문장으로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김보성 가족의 생기발랄 첫 번째 가족여행은 11일 오전 9시 45분부터 MBC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좋은날’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