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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프 업 코리아] 가교테크 … "에너지 절약 맡겨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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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교테크(대표 윤홍익)는 공기조화기 저온설비 지열히트펌프 환기장치 축냉시스템 등 에너지 절약 분야의 엔지니어링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2002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지원으로 창업한 이 회사는 대전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직원은 20여명에 불과한 중소기업이지만 기술력 만큼은 뛰어다나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충남대학교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배기열 회수용 플라스틱 열교환기에 관한 특허기술 3건을 이전받아 이를 이용한 환기장치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축열시스템의 운전비용 절감 및 전력피크 저감에 대한 연구를 통해 냉방부하 예측을 이용한 효율적인 냉방운전에 관한 사업도 주요 사업목록 중 하나다.

    윤홍익 대표는 "최근 들어 건축자재와 생활용품 등으로부터 유해물질이 발생하고 실내 생활공간이 고기밀화되면서 절대적인 환기량 부족에 따른 실내공기 오염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실내공기를 개선하기 위한 환기량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만큼 에너지 절약형 환기장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환기장치용 열교환기는 알루미늄 열교환기와 종이 열교환기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들 제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고가인데다 열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는 것. 하지만 가교테크가 내년 출시할 열교환기는 플라스틱 열교환기로 가격은 저렴하고 열성능은 우수하며 내구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플라스틱 열교환기의 개발은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2005년 충남대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이 회사는 유성연 충남대 교수를 자문교수로 영입해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배기열 회수용 열교환기와 환기장치용 열교환기에 대한 2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도 냈다. 회사 관계자는 "충남대 대학원생과 본사 연구원 등 7명이 기술개발과 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며 "내년 초 내놓을 플라스틱 열교환기는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기술혁신형 제품으로 이 분야를 선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7억원 남짓한 매출액을 달성한 중소기업이지만 R&D 투자 만큼은 여느 기업에 못지 않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를 10% 가까이 하는 기술개발 중심형 중소기업이다. 회사 측은 내년부터 플라스틱 열교환기의 국내 판매를 본격화하고 2010년부터는 해외시장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윤 대표는 "환기장치 시장이 커지고 있는 중국 미국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수출 첫 해인 2010년에 22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품질과 환경 분야의 ISO9001과 ISO14001 인증,유망중소기업 지정,벤처기업확인, 이노비즈(Inno-biz)기업 인증 등도 받았다. 회사 측은 앞으로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 인증과 고효율 기자재 인증,조달우수물품 지정 등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윤홍익 대표 "환경친화형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

    "열교환기 시장의 대표적인 환경친화형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윤홍익 가교테크 대표는 현재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 중인 플라스틱형 열교환기가 내년 초 마무리돼 시장에 내놓게 되면 비록 중소기업이지만 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유가 등 에너지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형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가교테크가 열교환기 시장에서의 이 같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고객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는 미래 지향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윤 대표의 설명이다.

    윤 대표는 직원들의 결속력이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비록 중소기업이지만 직원 모두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자심감을 갖고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신입사원 때부터 회사의 비전과 기업문화를 체득하게 하고 직무교육을 통해 1인3역을 할 수 있는 업무체계를 확립한 것이 결속력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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