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S&T중공업이 자산 가치를 고려할 때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이기정 연구원은 10일 탐방보고서를 통해 "창원소재 공장부지는 10만9702평이고 장부가액은 735억원(평당 67만원)"이라며 "공시지가를 통한 시가환산시 3291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S&T중공업에 따르면 매각 가능한 유휴토지는 3만평이며 향후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위한 부지사용은 계회돼 있지 않다.

그러나 이는 향후 S&T 그룹의 추가적인 M&A가 있을 경우 유동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매각 가능한 유휴 부동산 3만평의 자산가치(공시지가 기준)를 제외한 수정 PER은 15.2배이며 이는 2007년 말 시장 컨센서스 기준 기계업종 평균 PER 20.2배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S&T중공업의 방산 사업부는 2010년부터 매출액이 매년 3000억원에 달해 연평균 34.7%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이 연구원은 추정했다.

S&T중공업이 기술집약적 무기체계위주로 재편되는 국방 계획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