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참가자들이 새로운 종목 발굴에 나섰다.

10일 굿모닝신한증권 김현기 대구서지점장은 자연과환경 2만주를 신규 매수했다.

자연과환경은 최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내세운 '대운하 수혜주' 중 하나로 거론된 종목.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자연과환경을 비롯해 이화공영과 삼목정공, 리젠을 비롯해 IC코퍼레이션과 세지 등 대선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최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넘나드는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종목의 주가 움직임은 부진한 가운데 이같은 테마주들에 개인들의 매기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동부증권의 오용준 차장은 BNG스틸에 관심을 보였다.

니켈 가격 강세로 강세를 보이던 주가가 최근 주춤대고 있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삼는 모습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철금속 업황이 성수기에 접어들고 있는데다 원자재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국제 비철금속 가격도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외국계 투자사인 JF에셋도 BNG스틸 주식을 90만주(6.0%) 매수하고 나섰다.

한편 오차장은 전날 사들인 삼천리를 이날 매입 가격보다 3% 가량 낮은 가격에 팔아 소폭 손실을 입었다.

메리츠증권 강남센터의 천충기 부지점장은 최근 네티션닷컴과의 합병 소식이 전해진 데코를 5000주 신규 매수했다.

지난 8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데코는 전날 급락세로 돌변한데 이어 이날 역시 10% 넘게 떨어졌다.

대외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네티션닷컴을 흡수 합병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료 노출에 따른 매물 출회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밖에 우리투자증권의 윤위근 울산지점장은 폴켐을 추가 매수한 가운데 하이닉스를 2000주 새로 사들였다.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및 4분기 전망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잇따르면서 주가가 7일째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전저점에 근접함에 따라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 베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