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프로젝트] 우림건설 카자흐스탄 '애플타운'‥중앙亞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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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은 올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개발에 들어간 주거복합단지 '애플타운'이 중앙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과(알마)의 아버지(아티)'라는 알마티의 어원에 착안해 이름지어진 애플타운은 규모면에서 국내에서조차 보기드문 '초매머드급'을 자랑한다.
대지 8만1600여평에 연면적이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분의 1 수준인 38만1000여평 규모다.
이 단지는 고급 아파트와 오피스텔(3500여 가구)을 비롯해 호텔,업무시설,상업시설,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선진국에서 볼 수 있는 도심 미니도시 형태다.
현재 터닦기 공사단계이지만 벌써부터 현지 주민들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우림건설 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상 33~35층 규모로 건설되는 쌍둥이 빌딩은 이 일대 '명물'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림건설은 이 단지 복합단지 개발로 모두 4조5000억원의 천문학적인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 단지에는 우림건설의 선진 온돌기술도 선보인다.
겨울철에 유달리 추운 데다 난방수 공급이 열악한 이 지역에 한국의 온돌기술이 사용되면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 주거문화를 완전히 수출해서 적응시켜보겠다는 야심이 배어있다.
또 첨단 홈네트워크시스템과 내진설계도 적용됐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우림건설은 지난해 12월 카자흐스탄 건축가협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우림건설은 또 터닦기 공사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현장 고용인원이 하루 평균 4000명 이상에 달해 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자흐스탄은 높은 경제성장과 외국인 투자 증가,건전한 금융제도 등으로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중 성공적인 시장경제 체제 전환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의 정치,경제,금융,교육의 중심지다.
애플타운은 알마티시 서쪽과 남쪽으로 티엔산에 둘러싸여 있어 조망권이 좋으며 맑은 공기가 유입돼 저지대와 다른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고 있다고 우림건설은 밝혔다.
또 인근에 고급 주택가와 국가 휴양소,골프장 등이 인접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는 우리은행,농협중앙회,금호생명,동부증권,한화증권 등 5개 금융회사가 참여해 2000억원을 조달했다.
시행사는 카자흐스탄 현지업체인 갈라맛아르트다.
우림건설 카자흐스탄 법인의 이행기 법인장은 "설계하고 땅을 파고 주택을 분양하고 시공해 복합단지를 준공해서 넘겨주는 모든 단계에서 한국의 선진기술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 건설능력의 우수성을 중앙아시아 일대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사과(알마)의 아버지(아티)'라는 알마티의 어원에 착안해 이름지어진 애플타운은 규모면에서 국내에서조차 보기드문 '초매머드급'을 자랑한다.
대지 8만1600여평에 연면적이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분의 1 수준인 38만1000여평 규모다.
이 단지는 고급 아파트와 오피스텔(3500여 가구)을 비롯해 호텔,업무시설,상업시설,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선진국에서 볼 수 있는 도심 미니도시 형태다.
현재 터닦기 공사단계이지만 벌써부터 현지 주민들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우림건설 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상 33~35층 규모로 건설되는 쌍둥이 빌딩은 이 일대 '명물'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림건설은 이 단지 복합단지 개발로 모두 4조5000억원의 천문학적인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 단지에는 우림건설의 선진 온돌기술도 선보인다.
겨울철에 유달리 추운 데다 난방수 공급이 열악한 이 지역에 한국의 온돌기술이 사용되면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 주거문화를 완전히 수출해서 적응시켜보겠다는 야심이 배어있다.
또 첨단 홈네트워크시스템과 내진설계도 적용됐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우림건설은 지난해 12월 카자흐스탄 건축가협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우림건설은 또 터닦기 공사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현장 고용인원이 하루 평균 4000명 이상에 달해 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자흐스탄은 높은 경제성장과 외국인 투자 증가,건전한 금융제도 등으로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중 성공적인 시장경제 체제 전환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의 정치,경제,금융,교육의 중심지다.
애플타운은 알마티시 서쪽과 남쪽으로 티엔산에 둘러싸여 있어 조망권이 좋으며 맑은 공기가 유입돼 저지대와 다른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고 있다고 우림건설은 밝혔다.
또 인근에 고급 주택가와 국가 휴양소,골프장 등이 인접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는 우리은행,농협중앙회,금호생명,동부증권,한화증권 등 5개 금융회사가 참여해 2000억원을 조달했다.
시행사는 카자흐스탄 현지업체인 갈라맛아르트다.
우림건설 카자흐스탄 법인의 이행기 법인장은 "설계하고 땅을 파고 주택을 분양하고 시공해 복합단지를 준공해서 넘겨주는 모든 단계에서 한국의 선진기술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 건설능력의 우수성을 중앙아시아 일대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