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남북경협 비용 이달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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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경협비용이 총리회담 직전인 이번달 말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남북 간 경협확대에 소요되는 구체적인 비용이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한국경제TV '기획처장관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남북경협에 대한 재원규모는 국회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경협비용은 남북경제공동협의 후 확정..총리회담을 앞두고 국회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 제시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정부가 다음달 초를 목표로 남북 총리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협비용은 이르면 이번달 말에 공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장 장관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의무적 지출이 크게 증가해 전체규모가 늘어났다"며 "국회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특히 최근 한나라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2% 포인트 삭감하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서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정부도 최대한 억제하고 삭감하는 방향으로 편성..국회차원에서 증가를 없앤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모든 것은 법으로 정해져있고 미래를 위해서 한 것입니다"
공적연금 개혁에 대해서는 "공무원 연금제도는 지속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며 "군인.사학 연금 역시 국민연금과 궤를 같이해 개편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장관은 내년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내수와 민간투자가 상당히 양호한 가운데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5% 성장에는 무리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