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유통업계 회의인 '아태소매업자대회'를 앞두고 국내 주요 백화점 CEO들이 일본에 총출동합니다. 특히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사장이 모두 연사로 나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 벌써부터 관심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은 급변하는 소매시장에 대한 점검으로 말문을 열 예정입니다. 갈수록 글로벌화되는 환경에서 유통업이 나아가야할 길과 해외사례를 짚어본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최근 롯데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업다각화에 대한 발언도 예정되어 있어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고객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는 석강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인재론을 설파합니다. 신세계가 원하는 윤리적, 전문적, 혁신적인 인재를 통해 고객가치를 창출한다는 설명입니다. 민형동 현대백화점 사장은 성공적으로 이끈 CRM, 즉 고객관계관리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CRM이란 고객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예를들어 화장품을 3개월에 한번씩 구입하는 주기 등을 조사해 고객에게 샘플을 보내는 서비스 등을 말합니다. 이밖에 백화점 CEO들은 모처럼 모인 기회를 통해 정보교류는 물론 해외진출의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아태소매업자대회는 전세계 17개국 3천여명의 유통업체 CEO들이 참가하는 소매유통 부문의 최대 국제행사입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