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박 10일간 계속될 부산영화제와 함께하는 '생방송 섹션TV 연예통신' 400회 특집이 5일밤 방송됐다.

99년 5월 첫방송 이래 400회 맞아 8년 5개월 역사를 가진 섹션TV는 부산해운대 앞바다가 펼쳐지는 곳에서 진행됐다.

붐과 김새롬은 스타로드 레드카펫을 지나 파티장으로 가는 연예인들을 즉석에서 낚아채 인터뷰를 시도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왕의 여자 강성연은 역시 우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자태를 보여줬다.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이동건과 오광록도 400회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이밖에도 앙드레김, 기무라 타쿠야 등의 인터뷰를 통해 400회 특집의 의미를 새겼다.

4일 개막식에서는 레드카펫을 더 불태운 강성연의 빨간 드레스와 파격적인 지퍼룩 의상 박진희, 순백의 여왕 엄지원의 뒷라인 등이 시선을 끌었다.

개막작으로는 중국최초 블럭버스터 '집결호'가 상영됐다.

'마이파더'의 다니엘 헤니와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이 제3회 프리미어 라이징 스타 어워즈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폭력써클'의 이태성과 '해바라기'의 허이재는 각각 신인 남녀배우상을 수상했다.

허이재는 완벽한 변신으로 현장의 기자들이 누군지 몰라보는 일명 '허이재 굴욕'을 겪은 아픔(?)을 신인여자배우상 수상으로 날려버리게 됐다.

내일 6일엔 세계가 인정한 여배우 전도연 강수연의 오픈토크가 있으며 황진이 팀의 남포동 무대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라 영화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