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하사극 ‘왕과 나’ 10월 1일 11회 방송분 시청률이 23.3%를 기록했다.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

'왕과나'는 추석연휴 전 17일, 18일 방송에서 25.6%, 23.1%를 기록한 바 있다.

'왕과나' 시청률이 주춤한 가운데 MBC '이산은' 17일 14.0%, 18일 14.3%, 1일 17.4%로 매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추석 연휴에는 특집영화 영향으로 사극의 시청률이 하락했었다.

왕과나'에서는 오만석, 구혜선, 고주원등의 성인연기자들이 최근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11회 방송분에서는 자궁을 시도하려던 처선(오만석)과 이를 알게된 어머니 월화(윤유선)가 출생에 대한 비밀을 밝히면서 처선을 충격으로 몰아갔고, 어렵게 입궁하게 된 소화(구혜선)는 성종(고주원)을 만나기는커녕 출궁 위기에 까지 몰렸다. 그리고 처선 역의 오만석과 소화 역의 구혜선이 흘리는 눈물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자극했다.

시청자들 또한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 처선, 그 내면의 가슴 아픈 사랑을 생각하니 가슴이 찡하다” “천동이와 소화의 이야기가 앞으로 나와 전개되는 것 같아 기쁘면서도 벌써부터 눈물흘리는 천동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 라며 연기자들의 연기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구혜선의 미스캐스팅을 안타까워하며 '그녀가 울어도 어떻게 맘이 저리지가 않고 슬프지도 않다. 명랑쾌활한 시트콤주인공이 어울릴 것 같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MBC '태왕사신기' 기하역 문소리 캐스팅에 이어 잇따른 캐스팅 논란이 도마위에 올라 최근 전성시대를 맞고있는 사극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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