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흘렀지만 ‘원조 꽃미남’의 외모를 그대로 간직한 김원준이 1일 SBS '야심만만'에 출연해 돈이 없어 여자친구에게 차인 적이 있다는 과거를 고백해 화제로 떠올랐다.

김원준은 '앨범에 실패하고, 빚더미에 앉는 바람에 돈이 바닥났다'고 어두운 과거를 밝히고 '이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차였다'고 털어놓았다.

당시를 회상하며 '여자 친구가 사달라는 것 하나도 사줄 수가 없는 최악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궁지에 처한 김원준은 아버지에게까지 손을 벌렸지만 아버지는 '너 스스로 해결해라'라는 원칙대로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당시에는 서운했을 김원준은 '지금은 아버지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김원준은 김구, 정한종, 이창현, 강선우와 함께 그룹 '베일'을 결성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일 공연을 포함해 10월 방송출연 스케쥴이 빡빡한 상태다.

방송을 통해 김원준을 다시 만난 팬들은 '변함없는 동안외모에 놀랐다' '너무 반가웠는데 방송에서 말수가 적어서 아쉬웠다'는 등의 시청자 소감을 올려놓기도 했다.

이날 '야심만만'에는 김원준 이외에도 이태란, 조은숙, 김미려, 김준성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데뷔 10년 만에 첫 영화 주인공을 맡은 이태란이 상고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가 되기까지의 풀 스토리 공개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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