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이동통신교육센터(센터장 최형기)는 블루오션형 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부로부터 연 10억원씩 4년간 지원을 받아 지난해 8월 학내 정보통신공학부 내에 설립됐다.

이동통신을 포함한 IT(정보기술) 분야 산업체 인력 재교육 및 프로젝트 리더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동통신 관련 분야 연구개발 직종 3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해당 분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창의적 리더급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체 인력의 고급화를 지원한다.

이렇다 보니 재학생들의 나이나 직급도 임원급인 40대부터 주니어급인 20대 연구원까지 다양하다.

학생 대부분이 산업체 재직자임을 고려해 석사과정 중에 전일제로 1년간 수업을 하고 후반부 6개월은 본업에 복귀해 실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논문을 작성한다.

특히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는 입학금과 등록금의 80%를 정부 지원 장학금으로 재학기간에 지급하고 있다.

이동통신공학과 석사과정은 4학기로 1년6개월간 진행된다.

1년 3학기제로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다음 연도 4학기째는 현업에 복귀해서 졸업논문을 쓴다.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 위치한 센터는 첨단 강의실과 세미나실 외 10여개 임베디드 실험실,무선(RF)서킷 실험실,소프트웨어 제작실습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에게 별도의 PC와 책상을 제공한다.

유·무선 네트워킹,서버 플랫폼,융합 단말 분야 등의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이 센터는 이동통신 분야의 중소기업 인력을 주 대상으로 하는 실무형 단기교육 과정이면서 이동통신 분야 산업체 인력과 최고 수준의 교수들이 공동 지도·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산·학 연계 연구와 인적 교류를 이루고 참여 기업의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연구과제를 도출,실제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산업체의 요구에 빨리 부응하기 위해 전 과목을 산업체 강사와 전임교수가 협동으로 강의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2008년도 신입생은 30여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일반전형을 하고 결원이 생길시 오는 12월10일부터 13일까지 수시전형을 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grad.skku.edu/)를 참조하면 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