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은행장들 "고객 이탈 막아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객들 자금이 증시와 CMA통장으로
빠져나가자 급기야 은행장들이 직접 마케팅에 나서는 등 자금 이탈을 막기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월례조회를 통해 3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수익성은 둔화됐다며 자금이탈로 인한 타격을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행장은 "수익성 둔화는 일시적인 비용증대 탓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며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머니무브' 현상으로 조달원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소기업대출을 비롯한 성장성 부문 총량지표가 예금부문을 제외하면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예금이 빠져나가고 은행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순이자마진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이 문제가 단시간에 끝날 현상이 아니라며 외형 성장도 중요하지만 수익성 개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열 하나은행장은 지난달 출시한 CMA연계상품인 '빅팟통장' 마케팅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김종열 행장은 직원 1만명과 함께 빅팟통장 판매 캠페인에 참여해 거리 홍보를 펼쳤습니다.
캠페인을 겸해 마련된 임직원 조회에서 김 행장은 "금융상품 트렌드가 간접투자상품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예적금 판매에만 힘을 쏟을 때는 지났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 CMA를 연계해 고금리를 제공하는 '빅팟통장'으로 '자산관리 1위'의 명성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자금이탈을 눈으로 확인하게 된 은행 수장들이 앞장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는 만큼 복합연계상품을 통한 은행들의 경쟁이 보다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