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다믈멀티, "컨버전스 기술로 10년내 매출 5천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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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인 다믈멀티미디어의 정연홍 대표는 1일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팹리스(Fabless)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8년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계 연구원 6명이 주축이 돼 설립한 다믈멀티미디어는 MP3와 DVD 등 다양한 미디어 기기에 사용되는 멀티미디어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설계전문반도체기업이다.
정 대표는 "설립과 동시에 옵티컬 타입의 MP3를 겨냥한 반도체 칩 개발에 주력했다"면서 "7개월여의 연구개발 끝에 회로 설계에 성공, 일본의 산요전기와 계약을 맺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소개했다.
기존의 팹리스 업체들은 플래시 타입 등 특정 IC에서만 기술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다믈은 옵티컬과 플래시 타입 모두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산업자원부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다믈의 옵티컬 기술은 아날로그 기술이 접목된 옵티컬 기술만의 특수성과 기술인력의 희소성으로 플래시 기술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대표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멀티미디어 SoC 시장 선점에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튻히 디지털과 아날로그, 플래시와 옵티컬 기술을 접목한 컨버전스 제품개발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는 현재 홈 A/V 및 차량용 A/V의 옵티컬 방식 MP3 제품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나 점차 DVD플레이어와 네비게이션, DVD와 DMB 등 부가가치를 높인 복합기능의 멀티미디어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판매처 개발을 위해 현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홍콩 외에도 내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유럽 등의 다국적 기업들에의 기술 및 제품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연홍 대표는 "다믈멀티미디어의 '다믈'은 '되찾는다'는 뜻의 순수 우리말로 멀티미디어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력의 자긍심을 '다믈'하고자 하는 염원이 담겨있는 사명"이라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믈멀티미디어는 올해 375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매출이 내년엔 516억, 2009년엔 10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후방 업계와의 전략적 협력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10년내 매출 5000억원 돌파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오는 10~11일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하고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610만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5000~6500원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지난 98년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계 연구원 6명이 주축이 돼 설립한 다믈멀티미디어는 MP3와 DVD 등 다양한 미디어 기기에 사용되는 멀티미디어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설계전문반도체기업이다.
정 대표는 "설립과 동시에 옵티컬 타입의 MP3를 겨냥한 반도체 칩 개발에 주력했다"면서 "7개월여의 연구개발 끝에 회로 설계에 성공, 일본의 산요전기와 계약을 맺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소개했다.
기존의 팹리스 업체들은 플래시 타입 등 특정 IC에서만 기술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다믈은 옵티컬과 플래시 타입 모두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산업자원부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다믈의 옵티컬 기술은 아날로그 기술이 접목된 옵티컬 기술만의 특수성과 기술인력의 희소성으로 플래시 기술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대표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멀티미디어 SoC 시장 선점에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튻히 디지털과 아날로그, 플래시와 옵티컬 기술을 접목한 컨버전스 제품개발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는 현재 홈 A/V 및 차량용 A/V의 옵티컬 방식 MP3 제품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나 점차 DVD플레이어와 네비게이션, DVD와 DMB 등 부가가치를 높인 복합기능의 멀티미디어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판매처 개발을 위해 현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홍콩 외에도 내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유럽 등의 다국적 기업들에의 기술 및 제품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연홍 대표는 "다믈멀티미디어의 '다믈'은 '되찾는다'는 뜻의 순수 우리말로 멀티미디어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력의 자긍심을 '다믈'하고자 하는 염원이 담겨있는 사명"이라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믈멀티미디어는 올해 375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매출이 내년엔 516억, 2009년엔 10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후방 업계와의 전략적 협력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10년내 매출 5000억원 돌파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오는 10~11일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하고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610만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5000~6500원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