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떠난 MC몽을 대신해서 SBS 파워FM ‘MC몽의 동고동락’ 의 DJ자리를 지키고 있는 크라운제이가 방송 중 청취자들에게 MC몽의 뒷담화을 유도해 ‘MC몽의 동고동락’ 애청자들로부터 유쾌한 반응을 얻었다.

9월 27일부터 나흘간 SBS 파워FM ‘MC몽의 동고동락’ (연출 오지영)의 대타 DJ를 맡은 크라운제이는 지난 27일 방송 중 청취자들의 문자메시지를 소개하는 <와써, 왓썹> 코너에서 "세상에서 제일 스릴 넘치고 재미난 일이 바로 없는 자리에서 남 흉보기" 라며, “저 멀리 휴가를 떠난 MC몽에게 가슴 속에 품어두었던 이야기 좀 해 봅시다 ” 라고 청취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MC몽은 검색어 올리기를 너무 좋아해서 청취자들한테 막 시켜요”, “방송 중에 노래 좀 안 따라 불렀으면 좋겠어요. 랩만 했으면 좋겠어요.” “말이 너무 많아요” “자기가 잘난 줄 알아요” 등등 MC몽이 진행을 해 왔던 때 보다 많은 문자메시지를 보내 MC몽에 대한 평소의 불만을 유감없이 제보했다.

이에 크라운 제이는 “MC몽은 약속을 잘 안 지킨다. 맨날 선물 사준다고 하고 한 번도 안 사줬다. 그리고 전화하면 자기 할 말만 하고 끊는다” 라고 자신도 뒷담화에 가담했지만 “하지만 그것만 빼면 정말 좋은 친구다, 방송에선 늘 까불고 정신 없지만 하지만 평소 성격이 그래서가 아니라 여러분께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하는 행동인데 그게 참 힘든 것 같다. 배울 점이 정말 많은 친구이자 선배이다.” 라며 MC몽과의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MC몽의 동고동락’ 제작진은 “ 크라운 제이는 초보DJ 임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진행을 잘 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덧붙이기를 "청취자 반응도 좋아 처음 우려했던 걱정을 모두 불식시켰다"고 말했다.

이 날 크라운 제이는 자신의 주 특기인 속사포 랩으로 라디오 오프닝과 출석체크를 소화해 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게스트인 ‘원더걸스’ 와 자연스러운 진행을 선보여 초보 DJ임에도 불구하고 능숙하고 자연스러운 진행을 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크라운 제이는 타이틀곡 ‘그녀를 뺏겠습니다’ 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