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지에서 파생되는 캠퍼스 내 ‘성(性) 생활’이라는 파격적 소재를 코미디의 가벼운 터치로 담아내 전국 관객 420만명을 동원했던 화제작 <색즉시공>의 두 번째 시즌 <색즉시공2>가 올 겨울 드디어 개봉한다.

신인급이었던 배우들을 단숨에 주연급 흥행 배우로 발돋움 시켰던 전편의 ‘저력’과 ‘의리’에 이어 <색즉시공 시즌 2>는 임창정 캐스팅을 필두로 최성국, 신이. 유채영등 전편의 흥행 군단은 그대로 유지되고, 드라마 <주몽>의 ‘청순가련’에서 ‘섹시발랄’ 수영부 선수로 파격 변신하는 송지효가 주인공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특히 28일 진행된 현장공개에서 송지효, 이화선 등의 여배우들의 빼어난 몸매와 임창정과의 코믹 관계 형성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임창정은 <색즉시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1번가의 기적>을 통한 흥행 제작사 ㈜두사부필름과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전편의 코믹함과 섹시함이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요즘 젊은이들의 고민과 솔직한 사랑은 적나라게 담아내는 <색즉시공2> 시나리오에 매료돼 출연을 최종 결정, 전편에 이어 힘만 쎈 귀엽고 사랑스러운 순정남으로 분하며 수영부 퀸카인 송지효와 사고뭉치 캠퍼스 커플로 좌충우돌 코믹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것.

또한 임창정이 분하는 ‘장은식’은 전편의 대학교 내 차력 동아리 차력사에서 K-1 동아리 회장으로 무대가 옮겨지며 색다른 재미와 웃음도 선사하는 캐릭터로 분할 예정이다.

영화 <색즉시공2>는 임창정, 송지효, 최성국, 신이라는 막강 캐스팅과 흥행제작사라는 기반을 중심으로 오는 7월말 크랭크 인돼 3개월여 촬영 후, 12월 개봉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