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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주 차별화 시작? … STX팬오션 오르고, 현대상선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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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업황 호조로 해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종목 간 주가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8일 STX팬오션은 5.12% 상승하며 상장 후 3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STX팬오션은 호가가 폭주하며 오전 한때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거래량은 무려 2억1240만주에 달했다. 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키움증권이 매도·매수 창구 1위에 올랐다.

    전날 7.29%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대한해운도 0.44% 상승한 22만9000원에 마감됐다.

    벌크선 운임지수(BDI)가 사상 최고인 9259까지 상승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

    반면 현대상선은 0.51%,한진해운은 0.66% 각각 하락했다.

    현대상선은 3개월 가까이 4만∼5만원대의 박스권에 갇혀 있고 한진해운은 7월 말 6만원대에 잠시 진입했다가 줄곧 약세를 보여 4만5000원 선까지 내려앉았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주로 컨테이너선 정기 항로를 운항하는 반면 대한해운과 STX팬오션은 벌크선을 빌려주는 '용대선 사업'이 주력 부문이어서 최근 벌크선 운임 강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영/김용준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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