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한 '상처받는게 아니라 오히려 고마울뿐'이라고 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최근 진행된 MBC 드라마넷 '삼색녀토크쇼-블루 레드 화이트'(진행 최화정 이영자 김원희) 녹화에 참석한 낸시랭은 이같이 악플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MC 이영자의 '본인의 악플을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낸시랭은 "바빠서 직접 보지는 못하지만 주변에 친한 사람들이 자신의 악플에 대해 이야기해준다"고 대답했다.

낸시랭은 자신에게는 극안티와 극열성 팬만 있고 중간이 없다고 이야기하며 주로 자신에게 달리는 악플은 "그냥 다 재수 없다, 정신이상자 같다, 공주병이다, 작품도 쓰레기다, 낸시랭이 왜 조명을 받는지 모르겠다" 등이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낸시랭은 그런 악성 댓글에 상처를 받지 않느냐고 묻는 질문에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상처받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낸시랭은 이 같이 대답한 이유에 대해 "수많은 무명작가들이 있는데 그래도 나는 사람들이 알고 기억해주는 것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28일 오전 11시 25분 방영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