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10년 논란끝' 건설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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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권역으로 나뉜 울산국가산업단지를 하나로 연결할 울산대교 건설사업이 10년간의 논란 끝에 재추진된다.
울산시는 26일 선박 운항과 경제성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울산대교 건설사업에 대해 기획예산처 중앙민간투자심의위원회가 원안대로 가결해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대교 건설은 민간이 제안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다음 달 민간제안서를 접수,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10년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준공 시기는 2015년이다.
이 사업은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구 대송동 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길이는 2.174㎞에 이른다.
왕복 4차선의 해상 교량과 1446m의 접속도로,염포산 터널도 건설된다.
예상 사업비는 3583억원에 달한다.
특히 다리가 건설되면 남구권과 동구권으로 나뉘어 있는 울산국가산업단지가 하나로 연결돼 공단과 항만의 제품 운반이 쉬워지고 강동권 해양관광단지 개발계획과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대교 건설 기간 동안 항만사업자들이 방해를 받아 영업손실 등을 겪을 수 있다고 보고 관련 민원을 건설사업자가 처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민간제안 공고에 명시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또 울산대교와 함께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염포산 터널의 통행료 무료화 민원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지역주민들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대교는 이수건설이,염포산 터널은 현대건설이 사업을 제안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울산시는 26일 선박 운항과 경제성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울산대교 건설사업에 대해 기획예산처 중앙민간투자심의위원회가 원안대로 가결해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대교 건설은 민간이 제안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다음 달 민간제안서를 접수,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10년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준공 시기는 2015년이다.
이 사업은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구 대송동 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길이는 2.174㎞에 이른다.
왕복 4차선의 해상 교량과 1446m의 접속도로,염포산 터널도 건설된다.
예상 사업비는 3583억원에 달한다.
특히 다리가 건설되면 남구권과 동구권으로 나뉘어 있는 울산국가산업단지가 하나로 연결돼 공단과 항만의 제품 운반이 쉬워지고 강동권 해양관광단지 개발계획과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대교 건설 기간 동안 항만사업자들이 방해를 받아 영업손실 등을 겪을 수 있다고 보고 관련 민원을 건설사업자가 처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민간제안 공고에 명시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또 울산대교와 함께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염포산 터널의 통행료 무료화 민원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지역주민들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대교는 이수건설이,염포산 터널은 현대건설이 사업을 제안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