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연료전지차 '아이블루' 2010년께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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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23일 폐막한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수소연료전지차 아이블루(i-blue)를 이르면 2012년께 양산키로 했다.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 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아이블루와 같은 연료전지차를 이르면 2012년,늦어도 2015년까지는 양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양산 시기는 정부 보조금 등 지원 여부에 따라 앞당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아이블루의 성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아이블루는 연료전지차를 위한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차량으로 기존 차량을 개조해 수소연료전지만 장착한 이전의 차량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700기압으로 압축한 수소를 저장하는 기술을 선보인 것도 세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아이블루는 핵심 장치인 모터는 로템에서,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연료전지 스택(stack)은 카스코에서 각각 만들었다"며 "100% 국산 기술로 만든 차세대 연료전지차량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특히 아이블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같이 출품된 미국 GM(제너럴 모터스)의 수소연료전지차 하이드로젠4에 비해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이블루에 장착된 연료전지의 출력은 10kW로 한번 충전으로 최대 600km를 달릴 수 있으며,최고 속도는 시속 165km다.
이에 비해 연료전지 출력이 93kW인 GM의 하이드로젠4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320km까지 주행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160km로 아이블루에 못미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 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아이블루와 같은 연료전지차를 이르면 2012년,늦어도 2015년까지는 양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양산 시기는 정부 보조금 등 지원 여부에 따라 앞당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아이블루의 성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아이블루는 연료전지차를 위한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차량으로 기존 차량을 개조해 수소연료전지만 장착한 이전의 차량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700기압으로 압축한 수소를 저장하는 기술을 선보인 것도 세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아이블루는 핵심 장치인 모터는 로템에서,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연료전지 스택(stack)은 카스코에서 각각 만들었다"며 "100% 국산 기술로 만든 차세대 연료전지차량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특히 아이블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같이 출품된 미국 GM(제너럴 모터스)의 수소연료전지차 하이드로젠4에 비해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이블루에 장착된 연료전지의 출력은 10kW로 한번 충전으로 최대 600km를 달릴 수 있으며,최고 속도는 시속 165km다.
이에 비해 연료전지 출력이 93kW인 GM의 하이드로젠4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320km까지 주행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160km로 아이블루에 못미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