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놀러와"에 출연한 무한도전팀…거침없이 서로 공격하기는 '여전'
이날 방송중 "솔직히 눌러주길 바래" 코너중 에서는 무한도전 멤버중 절대 사위삼고 싶지 않는 멤버를 선택하기도 했다.
비밀에 부친 이 황당한 투표. 평소 서로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하기로 소문난 이들의 결과는 그야말로 "거침없이"냉정했다.
설문결과, 정형돈이 2표, 박명수가 2표를 받았고 이 결과가 나오자 무한도전 멤버들은 은연 중에 자신이 누구를 선택하였음을 표시하기도 했다.
특히 하하는 정형돈을 보면서 "나는 내 딸이 재미있는 사람과 결혼해 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옆에있던 노홍철은 한술 더 떠 똑같이 정형돈 쪽을 바라보며 "난 지저분한 사람은 싫어한다"고 답했다.
한편, 유재석이 박명수를 바라보며 "사위는 나보다 어린 사람이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정형돈은 "나보다 먼저 사위가 죽는 건 싫다"고 말해 거성 박명수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이날 녹화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형돈의 개그에 크게 웃어본 적 있다?"라는 질문도 추가로 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거성'으로 불리는 박명수가 "무한도전이 아니었더라도 나는 성공할 수 있었다"라는 자신감이 넘치는 발언이 방송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이 아니어도 떴을 것이다. 난 이미 호통명수로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어 샤라포바, 앙리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을 직접 만난데 대해서도 "나도 이미 거성인데 직접 만났다고 크게 흥분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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