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박지는 21일 공시를 통해 임운희 대표이사가 횡령 등으로 회사에 95억여원의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임운희 대표이사가 약속어음 45억2000만원어치를 발행해 횡령했고, 회사에 보관중이던 양도성증서 49억8800여만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며 회사에 손해를 가했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이사였던 김도우 이사는 전 최대주주로서 임 대표의 배임과 횡령을 공모한 혐의가 짙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이에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