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은 21일 트라이브랜즈에 대해 적정주가 6440원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민아 연구원은 "트라이브랜즈의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다소 부진했지만, 향후 수익성 제고와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반기 순익은 오히려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세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지적하고, 영업부문 부진의 원인이었던 면사 매출 중단 및 퇴직금 비용 증가에 따른 판관비 부담이 하반기엔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저수익 유형 자산의 처분에 따른 이익도 발생할 것으로 보여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

이 증권사는 트라이브랜즈의 올해 주당순익을 전년 대비 71% 증가한 379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 브랜드 '트라이'가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신규 사업을 뒷받침하는 지지대가 될 것"이라면서 "사업다각화가 시장 축소 및 경쟁심화를 이겨낼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최대주주가 대한전선에서 자강으로 변경된 것과 관련해서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