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대표 최신규)은 일본, 캐나다, 대만 등 7개국에서 동시 출시된 어린이 완구제품 '슈팅 바쿠간'이 큰 히트를 치면서 국내에서도 아이들에게 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슈팅 바쿠간'은 지난 8월 말 케이블TV 재능방송을 통해 방영을 시작했으며 방영 시작 한 달도 안된 시점에서 '슈팅 바쿠간' 100만개가 판매 및 예약이 완료됐다.

이는 손오공의 인기 아이템 '마법전사 유캔도'의 초기 상황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라고 손오공측은 설명했다.

손오공은 '슈팅 바쿠간'의 캐릭터 부가사업만 이미 20여개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들을 통해 출시될 캐릭터 상품으로만 150여개 제품이 예정돼 있어 '슈팅 바쿠간'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손오공은 올해 하반기 예상매출액 330억원을 훨씬 초과한 4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슈팅 바쿠간'의 호재에 따라 하반기에만 전반기 대비 48%의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