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에 전국이 대체로 맑아 귀성길,귀경길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2일 강원 영동지방과 경상남북도 동해안 지방은 흐리고 오후 한때 5∼20mm가량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초기엔 태풍 '위파'에서 변질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은 많이 끼겠지만 야외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21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22일에는 강원 영동과 영남권 동해안에서 오후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도 구름이 많고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다른 지역들도 흐리거나 구름이 조금 낄 것으로 보인다. 23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6일까지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이 끼고 기온은 전반적으로 평년(22~26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해상 상태도 파도가 1∼2m 정도로 잔잔해 해상활동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기상청은 귀성·귀향하는 국민의 편의를 위해 30일까지 홈페이지(www.kma.go.kr)를 통해 '추석연휴 특별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