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보다는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국가대표 선발전인 20일 1000m와 3000m 종목에 출전한 쇼트트랙 선수 전지수(21, 한체대)는 부담스러운 심정을 토로했다.

쇼트트랙은 엇비슷한 선수들이 많아 경쟁이 유난히 심한 종목이라는 게 빙상인들의 중론이다. 오죽하면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것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올까.

전지수는 언론과 팬들의 관심은 좋지만 실력이 아닌, 외모로 평가받는 게 싫어서 더욱 이를 악물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포털 사이트에 마련된 그녀의 팬 카페에는 1700여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돼 있다.

전지수는 한때 TV 연예관련 프로그램에도 출연,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