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장로로서 정치하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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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는 19일 "정권을 잃은 지 10년이 됐는데도 아직 한나라당 이름으로 뭉쳐있는 것을 보면 하나님은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기독인회 조찬 기도회에 참석,"자유당도 정권을 뺏기면서 소멸됐는데 정권을 잃고도 당명을 그대로 유지한 당은 한나라당이 유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결국 10년 동안 정권을 못 잡게 한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회) 장로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할 텐데…'라고 문득문득 생각할 때가 많다.
장로로서 정치하기가 쉽지 않다.
참으로 어려울 때가 많다"며 기독교 신자의 입장에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경선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마음이 상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매일 아침 '꼭 승리하게 해 달라'고 했던 것보다 '남을 미워하지 않게 해 달라'고 더 기도했던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금의 가회동 자택이 경호상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사를 추진했으나 적당한 주택을 찾지 못해 그냥 머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후보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기독인회 조찬 기도회에 참석,"자유당도 정권을 뺏기면서 소멸됐는데 정권을 잃고도 당명을 그대로 유지한 당은 한나라당이 유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결국 10년 동안 정권을 못 잡게 한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회) 장로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할 텐데…'라고 문득문득 생각할 때가 많다.
장로로서 정치하기가 쉽지 않다.
참으로 어려울 때가 많다"며 기독교 신자의 입장에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경선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마음이 상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매일 아침 '꼭 승리하게 해 달라'고 했던 것보다 '남을 미워하지 않게 해 달라'고 더 기도했던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금의 가회동 자택이 경호상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사를 추진했으나 적당한 주택을 찾지 못해 그냥 머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