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심텍의 3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3%, 5%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지수 연구원은 "8월 매출 280억원과 영업이익 29억원을 발영해 3분기 예상 매출을 기존 902억원에서 853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영업이익 또한 기존 100억원에서 95억원으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3분기 하이닉스의 DDR2와 삼성전자의 CSP(휴대폰에 주로 사용되는 비메모리 제품의 패키지) 매출이 예상보다 다소 저조한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가격탄력성과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D램 부문에서의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실적에 대한 굿모닝신한의 기존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D램과 낸드의 전략적 선택이 가능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낸드로 전환할 경우 D램 부문 비중이 높은 심텍의 실적에 대한 잠재 리스크가 될 가능성은 있다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심텍애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6000원은 유지.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