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8일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되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4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을 제시했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이날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상반기 실적 증가→3분기 하락→4분기 재증가세를 기록할 종목과 하반기 하락세→3분기 바닥→4분기 증가세를 보일 종목 각각 26개와 14개를 선정했다.

영업실적 기준으로 올 상반기 증가한 뒤 3분기 하락 이후 4분기 재증가할 종목으로는 △LG패션유성기업텔코웨어FnC코오롱베이직하우스케이피케미칼고려개발YTN한화타임월드삼호광주신세계성광벤드 △현대H&S △현대자동차 △SBS △토필드 △LG △한신공영 △한라공조 △대우자동차판매 △롯데쇼핑 △평산 △현대백화점 △태웅 △금호타이어 △풍산 등을 꼽았다.

3분기 바닥을 찍고 4분기 증가세를 기록할 종목으로는 △유진테크신원한섬황금에스티 △현대디지탈테크 △진성티이씨 △대한유화공업 △넥센타이어 △더존디지털웨어 △고려아연 △LG석유화학 △대우증권 △오리온 △한진중공업 등을 선정했다.

한편 윤 팀장은 전년대비 실적 개선할 업종으로는 손해보험, 조선, 기계, 화학 등을 꼽았고 전분기대비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가전제품과 정유, 조선업종 등을 추천했다.

반면 반도체 건설 유틸리티 업종은 지난해와 비교해서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